만성피로로 몸이 뻐근하고 두통이 심하다.
일시적 피로와 병적인 피로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즉 우리 몸은 한 달 정도면 잘 적응을 한다. 한 달 이상 피로가 지속된다면 질환일 수도 있다. 피로 역시 서서히 진행하는 만성질환일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지속되면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한다.
피로는 심리적 정신적인 요인일 수도 있고 신체적인 질병일 수도 있다. 잠을 못 자서 피로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같은 경우 산소 농도가 떨어져 심장이 무리한 활동을 한다든지 고혈압을 일으키거나 심장 부정맥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우리 몸의 피로에 대해서도 가볍게 여길일은 아니다.
계절에 따른 피로
- 우리는 항상 피로를 달고 산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환절기가 되면 밤과 낮의 길이가 달라지고 그에 맞는 환경에 적응 을 해야 하므로 에너지 소비가 많아진다.
- 계절의 변화에 따른 세로토닌, 멜라토닌, 비타민 D 같은 수치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러한 호르몬에 의해 한 달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계절성 피로인데 , 만일 장기간 지속되는 피로는 질환과 관련된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 이런 피로에 의한 증상은 당뇨나 갑상선, 결핵, 류머티즘 관절염등 자가면역질환에 잘 나타나기에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서 피로감과 동반된 여러 가지 증상을 잘 확인해야 한다.
병의 근원 피로
- 살이 빠지면서 ( 한 달 3kg 정도 이상 )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때는 암의 전조 증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이유는 암세포는 빠르게 성장을 함으로 다량의 에너지를 소모해 극심한 피로를 유발하며 독성 물질을 내보내 식욕을 저하시키므로 살이 빠지고 피곤한다.
- 그러므로 영양분 섭취가 잘 안 되어 영양실조가 생기면서 빈혈증상이 일어난다. 암 환자의 90 %가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보고 되어 있다.
혈당저하에 따른 피로
- 혈당이 떨어지는 경우는 식은땀과 손발이 떨리는 자율신경 증상의 경고성 저혈당, 혈당의 떨어지므로 뇌의 인지능력 저하로 나타난다.
- 다른 합병증이 없는 당뇨 환자의 경우 갑작스레 피로를 느끼면 이런 저혈당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렇듯 당뇨환자가 피로감을 느낄 때 저혈당을 의심해 볼 수 있고 ,
- 또한 신장 기능에도 이상이 있을 시 피로감을 느낀다.
- 이경우 극심한 피로와 식욕감퇴, 피부건조에 의한 가려움등이 같이 수반되어 나타난다. 피로로 인한 간 역시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담즙 생상이 잘 안 돼 ,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경우 간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 만성 피로라 함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 어떤 질환의 전조현상일 수 있으니 꼭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꼭 전조현상이 아닐 수도 있으나 만성피로가 계속되면 정서적으로 우울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 면역력 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검사 후 아무런 질환이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절반이상 발생하고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 만성 증후군으로 본다.
- 퇴근 후 다음날 늦게까지 피로감을 느낀다. (24시간 지속)
- 기억력이 떨어지고 무엇을 해도 집중이 안된다.
- 평소에 없던 두통이 생겼다.
- 임파선( 목, 겨드랑이 ) 붓고 아프다.
- 잠을 푹 자도 개운하지가 않다.
- 인후통 (목안의 통증 )이나 근육통이 있다.
- 관절이 부기가 없는데도 아프다.
특히 임파선은 우리 몸의 장기 옆에 있고 , 우리 몸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방어하려고 있는 조직을 말하는데 , 임파선이 붓는 경우는 면역력의 저하로 인해 세균,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임파선이 부어오르는 것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진료가 필요하므로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피로유발
- 만성탈수의 경우 피로 및 피부 트러블, 소화장애, 변비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 또한 일시적인 각성 효과는 보이나 결과적으로 피로를 유발한다.
- 커피를 자주 마시면 아데노신 수용체 민감도가 증가하여 각성효과가 사라지면서 피로 가 증가한다. 커피의 내성이 생기면서 이뇨효과로 인해 탈수 증상이 온다.
- 카페인 음료를 섭취 시 그만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 피로 해소에는 단백질 이 가장 필요한데 생선이나 달걀, 콩 등으로 섭취를 함으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 그리고 구워 먹는 고기 보다 비타민 12 가 풍부한 살코기 위주로 장조림이나 수육 상태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수면 시에도 피로를 유발하는데 코를 곤다거나 자도 자도 개운치 않은 질이 떨어지는 수면으로 인해 피로가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 정제 탄수화물 ( 빵, 떡 )을 섭취하므로 급격한 혈당 변화로 피로감을 유발하는데 이런 탄수화물이 장내 유해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독소와 염증을 증가시켜 피로감을 지속하게 만든다.
꾸준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염증해소에 좋으며 , 갑작스러운 과격한 운동은 독이 되므로 항상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적절히 해 줌으로써 피로에 대한 면역을 키워나가는 것도 좋다.
피로에 대한 좋은 음식으로는
- 치즈는 비타민과 유산균이 풍부해서 장내 독소물질의 분비를 억제시켜 주고 ,
- 비타민 이 풍부한 파프리카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많은 레몬 등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우리가 흔히 먹는 쌀밥을 멀리하고 잡곡을 많이 먹음으로써,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양질의 당분을 보충해 주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 과일과 채소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우리 몸의 염증 이 있는 부분을 해결해 주고 면역능력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섬유질도 많아 장운동도 활발하게 하여 준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풍부하다.
- 견과류 또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 항상 화 물질이 풍부하고 좋은 지방 성분인 불포화지방산이 간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 심장 질환도 예방하여 준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만성 피로를 해소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 신경계 에는 두통, 심리적 불안정, 불안, 공황장애, 우울증
- 심혈관계에는 높은 심박, 고혈압, 고지혈증
- 위에는 구토, 속 쓰림, 복통, 소화불량
- 장에는 설사 변비를 일으킨다.
간이 안 좋으면 우리 몸은 피로를 느낀다. 건강 검진표에서 간 수치는 다음과 같다.
간수치
- AST 수치 11 ~40 ALT 수치 6 ~43 감마 GTP 수치 남성 11~ 63 여성 8~ 35 정상
- AST 수치 40~100 ALT 수치 43~100 감마 GTP 수치 남성 65 이상 여성 35 이상주의
- AST 수치 100 이상 ALT 수치 100 이상 감마 GTP 수치 90 이상 위험
만성 신부전증 (만성 콩팥병)
콩팥의 호르몬 기능이 감소하면 빈혈과 활성 비타민 D 감소, 콩팥의 전해질 기능이 나빠지면 피로를 악화시킨다.
이런 콩팥병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것이 좋다.
건강 검진표에서의 사구체 여과율
- 사구체 여과율 90 이상 콩팥은 손상되었지만 콩팥기능은 정상이다.
- 사구체 여과율 60 ~89 콩팥 기능이 다소 낮은 상태
- 사구체 여과율 30 ~ 59 콩팥 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상태
- 사구체 여과율 15 ~ 29 콩팥 기능이 매우 감소되어 있는 상태
- 사구체 여과율 15 미만 콩팥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
당뇨에 의한 피로
- 당뇨병을 오랫동안 관리하는데 갑자기 피로를 느끼면 저혈당을 의심해야 한다.
- 당뇨약을 드시면서 혈당이 쭉 올라갔다 떨어질 때 단것이 당기면서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 이러한 저혈당 때문에 항상 기운이 없고 피로감을 느낀다. 저혈당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암의 전조증상
- 3개월 내에 몸무게가 10 % 이상 감소 되고,
- 극심한 피로감이 느끼면 암의 전조 증상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 극심한 스트레스는 암의 위험인자이다.
우리 몸에 가장 좋은 것은 자연에서 얻는 영양제 이므로 항상 피로 해소를 위해 운동과 식습관이 중요한 것은 더할 나위 없다.
햇빛을 일정시간 쬐고, 물을 자주 마시고 , 야식은 먹지 않기 등 우리 몸의 피로 해소를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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